카테고리 없음2013. 12. 24. 16:11

타누스 님프 32-406 타이어로 3주간 약 200km 타보았다.


내 결론은 구리다.





그럼 타누스 타이어는 얼마나 구린가?


이전의 쓰던  슈발베 마라톤레이서 40-406 타이어와 비교해보겠다.


일단 자전거는 싱글미니벨로인 다혼 뮤우노(기어비 53-18)

슈발베 마라톤레이서는 타이어둘레가 1540mm

타누스 님프 타이어둘레는 1460mm이다.




타누스타이어로 바꾸기 한달전동안의 가민기록과 타누스로 바꾼 후 3주동안의 기록 비교이다.



평속이 18에서 16.3으로 줄었다. 90.5%로 줄었다.

타이어 둘레가 1540에서 1460으로 줄었으니까 같은 케이던스라면 94.8% 줄어든다.


95%나 90%나 뭐 그럴 수 있다 치자.


타이어 사이즈가 작아졌으니까 페달링은 더 가벼워야 한다.

근데 더 힘들어졌다. 

이전보다 기어를 반단에서 한단 정도 올린 느낌?

이전에는 한강에서 일반적인 주행속도는 20km/h 정도 였는데 지금은 이 속도롤 달리면 숨이 찬다.



위에 말했듯이 같은 케이던스였으면 속도는 94.8%정도로 줄어야 하는데 90.5%가 된 건 

부하가 더 많이 걸리니 자연스레  페달링이 느려져 그런 듯.



즉, 타누스로 바꾸고 나서 속도는 줄어들고, 힘은 더 든다.






또 하나의 단점은 다른 사람들도 지적했듯이 접지력이 안좋다는 거.

접지력이 안좋아서 브레이킹시 밀린다 뭐 그런 건 모르겠다. 워낙에 천천히 달리고 급제동을 할일이 없고 했으니


내가 접지력이 안좋다고 느끼는건 좌우로 슬립이 쉽게 일어난다는 거다.

도로에 있는 페인트선들 지나갈때도  자주 슬립이 나고

평소같으면 무시할만한 바닥의 세로 단차(?)에서도 슉슉 옆으로 밀린다.





타누스 타이어가 고속에서는 성능이 떨어져도 저속에서는 큰 차이없다는 평이어서

써봤더니 위에 주절주절 말했듯이 저속에서도 성능이 너무 떨어진다. 


70만원짜리 미니벨로가 10만원짜리 자전거 성능을 내도 상관없다면 이 타이어를 추천한다.

노펑크니까.







그래서 공임비 포함 12만원을 들여 교체한 타누스 타이어를 3주만에 뜯어 쓰레기통으로...

2012:06:28 17:11:06





난호가 지원해준 코작으로 바꾸고

짧게나마 타봤는데 이제 자전거 타는 거 같다.

Posted by 2191